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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구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다

개리홍 2016. 8. 2. 10:36

전주에 가면 꼭 먹고 싶었던 것이 있는데 바로 콩나물 국밥입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도 콩나물 국밥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지만 원조를 느끼고 싶었다고나 할까? 

어쨌든 저녁에 조금 무리를 했더니만.. 아침에는 진짜 콩나물 국밥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가봤습니다. 




전주 콩나물 국밥 집 중에 랜덤으로 하나 들어가봤습니다


사실은 전주 콩나물 국밥을 제대로 먹으려면 남부시장에 가야 한다는군요.. (어머니 曰)

어쨌든 시간이 없어서리.. 낮에 당장 와야 하는터라.. 

전주에서 먹는 콩나물 국밥이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어왔습니다. 




콩나물 국밥 맛있게 드시는 방법! 


다른건 이미 그러고 있지 않아서 Skip하고 있는데 

맨 마지막에 콩나물을 김으로 싸먹으라는 말이 있길래 

엥? 콩나물을 김에 말아먹음? 

어쨌든 그동안 식당에 갈때마다 콩나물 국밥이랑 꼭 김이 같이 나오던데

김을 밥에 싸먹으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김을 안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역시나 원조 고장에 있는 콩나물 국밥집엔 먹는 방법이 게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콩나물 국밥, 비주얼은 제가 있는 곳에서 먹는거랑 별반 다를바는 없지만.. 

맛은 더 있겠지? 라는 생각에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고넘 참 맛나게 생겼다! G4로 이용해 촬영했는데 포커스가 아주 잘 들어맞습니다.



반찬은 아주 간결하게 나오는데 콩나물 국밥과 같이 먹으면 맛있는 반찬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을 아까의 설명서대로 한번 싸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싸먹어보니까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오오미.. ㅎㅎ 

다음에는 콩나물 국밥 먹으러갈때에는 김좀 달라고 해야 겠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콩나물 국밥 먹을때에도 김이랑 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직장인이라..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요.. ㅎㅎ



다 먹고 난 뒤에는 이렇게 수정과에 얼음 동동 띄워서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소화도 잘 되고 시원해서 좋았던 것 같네요.. ㅎㅎ 


다음에는 전주 남부시장에서 꼭 Wild(?)한 콩나물 국밥을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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